앱스트랙트에서 만난 문장 4편 그래픽 디자인 "폴라 셰어”
- A_house
- 2019년 1월 9일
- 1분 분량
최종 수정일: 2019년 1월 10일

고객은 작품이 성공하리라는 증거를 원하는데,
그런 증거가 없다는 게 문제에요
사람들이 보고, 인지하고 받아들이는 일이잖아요
진짜 어려운 작업은 로고 디자인이 아니에요 수많은 사람이 사용하게 끔 설득하는게 힘들죠
-앱스트랙트 중에서
광고가 성공하리란 증거?
이 영상이 대박 난다는 증거?
애초에 그런 건 없었나 봅니다.
그 증거를 찾고 설득하는 일이 기획이라 생각해 왔는데,
이 문장을 마주한 순간, 무지개를 좇는 아이가 되어 버린 느낌이 들었습니다.
해마다 트렌드를 예견하는 수많은 통계가 기획안을 스쳐 가지만
현실은? 이 수치가 가치가 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.
그리고, 세간에선 빅데이터가 세상을 지배하게 될 것이라 말하지만,
또 모르죠. 어딘가에서 헤엄치고 있는 검은 백조 한 마리가
엔지니어들의 뒤통수를 칠지도,
오히려 현장에선 수치보다는 눈치가
우리 커뮤니케이션에 더 많은 도움을 주는 듯하네요.
"점심시간입니다. 밥 먹고 하시죠~!"